“장이와 쟁이”について
'~장이'와 '~쟁이'는
상당히 혼란스럽게 쓰이고 있습니다.
'~장이'라는 말은 대개 어떤 직종이나 물건 이름 등에 붙어서
그것을 만들거 나 그 직종에 종사하는 기술자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.
예를 들어서 집을 짓거나 고칠 때
흙을 바르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
'미쟁이'가 아니라 '미장이'이고,
갓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는
'갓쟁이'가 아니라 '갓장이'가 올바른 표현입니다.
또 멋을 부리는 사람은 '멋쟁이',
심술을 잘 부리는 사람은 '심술쟁이'이고,
나무나 벽 등을 타고 올라가는 식물은
'담쟁이 덩굴'이라고 부릅니다.
정리해 보면, 기술자에게는 '~장이'라고 하고,
그 외에는 '~쟁이'라고 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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